당뇨병 환자의 건강한 생활
당뇨병의 요인과 종류, 치료방법
2018년 이후부터 30세 이상 당뇨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뇨병이 무엇인지, 종류와 생활습관에 대해 적어본다. 당뇨병은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이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은 30% 정도, 부모 중 한 사람이 당뇨병일 경우는 15%로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탄수화물, 지방의 과다 섭취, 임신, 위절제 수술, 운동부족, 스트레스,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의 감염증, 약물 장기 복용이 있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무증상, 피곤함, 무력감, 잦은 소변, 식사량 증가, 물의 잦은 섭취등이 있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기타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지만 성인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2% 미만을 차지하며 급성으로 발병한다. 제2형 당뇨병은 대부분의 당뇨 환자가 해당하는 것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절반 이상의 환자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발병 초기에 식사와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면 당뇨병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견되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조절 이상을 말하며 임신 전 진단된 당뇨병과는 다르다. 임산부의 2~3%가 발병하며,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화된다. 임신 중에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태아 사망률 및 선천성 기형이환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타 당뇨병으로는 췌장질환, 내분비질환, 특정약물, 화학물질, 인슐린 수용체 이상, 유전적 증후군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공복혈장혈당, 포도당 부하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가 기준보다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혈장혈당 수치가 126 이상, 포도당 부하검사 200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이 기준이다. 당뇨병은 시력저하 및 시력 상실, 콩팥기능 저하, 발의 궤양,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위험 증가, 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위험 증가, 성기능 저하 등으로 인체에 영향을 준다. 치료요법으로는 포도당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치아졸리딘디온제, 메트포르민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설 폰요소제, 메글리티나이드, DPP-4 억제제, GLP-1 유사제를 사용하여 인슐린 분비하며, 인슐린 대체제로 인슐린 주사를 사용한다. 반대로 포도당을 배설하거나 흡수를 억제해야 할 때는 SGLT-2 억제제, 알파-글루코시 다제 억제제를 사용한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물론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에게도 체중 감량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을 추적 조사 한 결과 식사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58%나 감소하였다. 주 5회 이상 기분 좋게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30~60분 또는 20분씩 2~3회, 걷기, 뛰기, 자전거 및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 주 2~3회는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