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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밍고고 2023. 7. 3. 00:41

목디스크 환자의 꾸준한 증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는 7개의 목뼈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추라고 불리는 인간의 목은 추간판으로 분리된 7개의 척추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유연성과 충격흡수 역할을 하며 말랑한 쿠션을 띄고 있다. 디스크는 안쪽에 수핵이라 불리는 젤 형태가 있고 수핵을 섬유륜이라 하는 외층이 둘러싸고 있다. 수핵이 돌출되면서 섬유륜이 찢어질 때 목디스크가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퇴화, 부상, 잘못된 생활습관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2010년 이후로 매년 목디스크 환자는 12.3%나 증가하고 있다.

고개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목이 받는 하중은 약 5kg정도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하면서 고개를 60도 정도 숙이게 되면 목이 받는 하중은 27kg로 증가한다. 무려 5배나 증가하는 것이다. 탈출한 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목이 뻣뻣해지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 목을 뒤로 젖힐 때 심해지는 통증과 두통, 어지러움, 어깨의 통증, 팔이나 손의 저림을 느끼게 된다.  목디스크의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증상이 경미하다면 소염제, 진통제, 근육이완제, 안정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휴식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상태를 호전할 수 있다. 흔들리는 줄을 사용해 자가적으로 목운동을 통해 치료하는 도수재활치료 중 하나인 슬링운동치료방법이 있다. 또한 약물을 투입해 염증을 치료하는 시술치료도 한다. 시술치료의 종류에는 경막 외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신경차단술, 고주파수핵성형술 등이 있다. 비시술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야햐는데 목의 일부분을 절개해 탈출한 추간판을 제거하고 본인의 골반뼈의 일부나, 인공뼈를 삽입해 뼈를 고정하는 경추 전방유합술이 있다. 성공사례가 많으며 수술이후 재발이 낮은 안전한 수술방법이다. 최근에는 절개가 아닌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출혈이 거의 없고 흉터도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목에는 우리 몸의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많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하반신, 전신 마비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제때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평소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너무 많이 숙이고 있지 않는지 자세를 체크하고 귀와 어깨가 일직선에 놓여 있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과 함께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고 목디스크 예방에 좋은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 근육의 두께가 얇을 경우 신체 중 가장 무거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다. 목의 속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척성 운동이 효과적인데 등척성 운동은 목뼈를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힘을 키워 목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손으로 머리의 옆, 앞, 뒤를 지그시 눌러 목으로 손을 밀며 버티는 운동이 해당된다.  이와같은 예방 방법들은 거북목, 일자목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