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신체건강의 관계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스트레스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측면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첫 번째는 스트레스의 유익한 측면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함께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및 염증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마감 직전에 느끼는 단기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부산의 기능을 높여 바이러의 체내 침투를 막는다. 단기 스트레스에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전두엽을 자극하여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 측면으로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면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능 능력을 초과하는 과다한 외부 자극에 반응할 때 불쾌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 만성화되거나 압도적일 경우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변형하여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기분, 감정 및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이 균형을 방해하여 지속적인 불안, 과민성, 기분 변화, 집중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결정 장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감염, 질병에 걸리기 쉽고 치유가 느려진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 심박수 상승 및 염증에 기여하기 때문에 고혈압, 심장병 및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에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는 위장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복통, 설사, 변비와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식욕저하를 유발해 체중 감소, 반대로 식욕을 절제하지 못해 비만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 스트레스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쳐 불면증이나 수면 패턴 방해로 이어져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 체크 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활용하여 신체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건강유지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 체크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쉽게 흥분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 우울감이 지속된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 나의 존재감과 존재이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외롭고 슬픈 감정이 심화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끈기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일의 능률이 저하된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최근에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는 게 어려워졌다. 사람들이 나에게 적대적인 것 같다.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커피나 술 담배의 양이 늘었다. 직장에서 업무 실수가 늘었다.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기보다 회피하고 싶어 진다. 금식이나 폭식 등 식습관의 변화가 생겼다. 위의 항목에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 변화가 많은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규적적인 운동, 명상, 취미활동, 사회적 유대감 형성,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의료진의 도움과 같은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스트레스 수준을 줄이는데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