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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감미료의 부작용

by 밍고고 2023. 6. 13.

인공감미료의 종류

 

사람들이 건강,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칼로리를 걱정하자 식음료업계에서는 제로칼로리 음료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산음료를 거쳐 커피, 소주에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일반 음료수보다 더 달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다. 성분표시를 살펴보면 스쿠랄로스, 에리스티롤, 알룰로스, 아세설팜칼륨 등이 적혀있는데 이것들의 정체는 인공감미료 즉 대체당이다.

 

설탕보다 소량을 넣어도 설탕에 버금가는 단 맛을 낼 수 있는데 첫맛은 설탕보다 덜 단것 같지만 뒷맛이 달짝지근하게 오래 남는다. 인공감미료는 천연감미료에 비해 경제적이고 일관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첨가물 중 하나이다. 인공 감미료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으며 충치 발생도가 낮다고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인공 감미료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히 나뉜다. 부작용을 살펴보자면 스쿠랄로스의 부작용으로는 장 내 유익균을 변화시키며 사멸까지도 시킨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3개월 정도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의 개체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통, 설사, 팽만감, 알레르기, 인슐린 민감성 감소, 장 누수 등이 있으며 임산부가 섭취 시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2배 내외로 높아졌다고 한다. 에리스티롤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섭취 시 혈액 응고와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여성의 경우 인공감미료가 방광, 하부 요로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요실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카린, 스쿠랄로스, 스테비아 등의 인공감미료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의 위험을 증가할 수 있다고 이를 위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적어봤듯이 부작용이 많은 건 사실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제로칼로리 음료를 선택하기보단 탄산음료 끊기, 물이나 차 종류로 대체하기가 바람직하며 식품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기에 영양성분표를 살펴 구매하거나 일일 권장량을 준수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성인 남성의 당 섭취 하루 권장량은  50g 이내이다. 이는 설탕 5 티스푼, 각설탕 8개, 판 초콜릿 1/2개, 사탕 3개, 작은 찹쌀떡 1/2개, 카페모카 1잔, 콜라 1캔, 커피우유 1잔의 분량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단 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최대한 늦은 나이에 탄산음료 접하게 하기 등 부모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리할 때 설탕 대신 양파와 파를 이용하여 단맛을 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군것질을 줄이기 위한 도움이 된다. 인공감미료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